환율급락에 삼성전자 2.5%↓..현대차는 5%↓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1710선까지 위협하는 모습이다.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1110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자 수출기업들의 부담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증시가 1% 안팎의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증시 역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유독 약세를 보이는 것 역시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주 부담 탓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역시 수출주 위주로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89포인트(-0.69%) 내린 1712.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 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4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비차익 매물까지 출회되며 전체 프로그램 매매가 20억원 매수 우위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수출주의 흐름이 특히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1000원(-2.45%) 급락한 83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4.74%), LG전자(-1.26%), LG화학(-2.94%), 하이닉스(-2.86%) 등이 일제히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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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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