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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일본서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유망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오는 13~14일 양일간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무역협회가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일본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1대1 비즈니스 미팅으로 진행되는 전시상담회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농수산·식품 관련 30개사를 비롯해 전기전자 및 IT 기업 21개사, 의료·건강·미용 관련 20개사, 생활잡화 18개사, 환경·기계 5개사 등 총94개사에 달한다. 제품 역시 LED, CCTV 카메라 등 첨단제품에서부터 김치, 막걸리, 홍삼 등 전통식품까지 다양하다.


13일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왕규 한국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을 비롯해 권철현 주일대사, 이규홍 주일한국기업연합회장, 이이지마 히데타네 일한경제협회 회장, 아마노 마사요시 일본무역회 전무, 마루야 토요지로우 JETRO 이사 등 양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이왕규 본부장은 “지난해 전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일본의 무역규모가 전년대비 30%이상 급감했지만, 최근 일본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이번 전시상담회가 국내중소기업의 일본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경기, 인천, 충북, 강원 등 8개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을 받아 참가업체들이 전시상담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상담부스 설치, 통역, 전시품 운송, 현지 바이어 섭외 등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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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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