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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자회사의 발목잡기.. 목표가↓ <대우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12일 대림산업의 주가가 자회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고전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삼호, 고려개발에 대한 우려가 대림산업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들 중소 건설사들의 유동성 리스크 정점은 6∼7월로 예상되므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한 해외 수주 경쟁 심화에 따른 해외 공사 마진율이 하락할 우려가 있고 유화경기 하락 등의 악재가 겹쳐 있다"면서 "다만 2·4분기 이후에는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조4384억원의 매출, 37% 감소한 6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는 수주 추진비 증가 및 인센티브(200억원 내외) 지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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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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