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발생 사흘째인 구제역이 11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6번째 의심 사례로 신고된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경우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에는 한 건의 의심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전날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갖고 살처분 범위를 발생 농가 주변 반경 500m 이내에서 3㎞ 이내로 확대했다.
또 강화도 방문이나 여행 자제를 요청하는 등 외부와의 교류를 최소화하고 12일까지 전체 살처분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전체 살처분 대상은 소 180여가구 5700마리, 돼지 22가구 1만8800여마리 등 211개 농장 2만5800여마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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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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