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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 강화도 농장 소 모두 살처분

인천시, 긴급 방역 조치 시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강화도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우선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선원면 소재 ㄷ농장에서 키우는 모든 소들을 살처분ㆍ매몰하기로 했다.

또 이 농장 반경 3km이내의 위험 지역에 12개의 통제소 및 소독 시설을 설치해 키우는 모든 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주변 지역을 소독하는 등 긴급 방역 조취를 취할 계획이다.


반경 3~10km 이내의 경계 지역 내에서 키우는 소들에 대해서도 소독 및 이동을 통제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인천 지역 전 지자체에 사육 중인 소들에 대한 임상관찰 및 소독등 긴급 방역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인천 지역에는 현재 1172가구에 8만8750여 마리의 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에 약 6만6000여 마리가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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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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