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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등락후 보합권..추가강세vs주가·유가부담

김 신임총재 국가경제 발전 강조..외인 선물매도 차익실현or컨트리부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장초 4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지만, 통화정책방향에서 세계경제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또한 개선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내용을 내놓자 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다만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총재의 첫 기자회견에서 별다른 내용이 없자 재차 강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인들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보다는 주식시장 선물매도와 함께 나온것이어서 이익실현 내지는 다른 부분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외인 매도가 마무리 된다면 금리가 재차 강세시도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주가와 유가가 상승하고 있어 추가 롱포지션이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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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일대비 보합인 3.51%와 3.74%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10-1은 전장비 1bp 오른 4.36%를, 국고10년 8-5는 어제보다 3bp 상승한 4.84%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하락한 111.0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1.10으로 개장했다. 현선물저평은 29틱가량으로 축소됐다. 외국인이 5584계약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도 587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증권이 4751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은행과 투신도 각각 909계약과 563계약을 순매수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김 총재의 코멘트만 놓고 보면 시장에 우호적인 멘트였던것 같다. 특히 강조한 부분이 국가경제의 안정적 발전이라는 부분과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이라는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며 “위기가 끝난다고 해서 위기이전 경제패러다임으로 회귀하지 않을것이라고 본 견해는 위기가 끝난다고 바로 금리정책이 위기이전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가 출렁임후 보합수준까지 되돌려졌다. 이익실현매물과 매도차익거래로 인한 선물 매수가 맞부딪치는 상황이다. 문제는 외인들의 추가매도 여부다. 금일 외인의 국채선물 매도는 단순히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보다는 주식시장 선물매도와 함께 나온것이어서 이익실현 내지는 천안함 침몰에 따른 컨트리리스크 부각 등 요인으로 보인다”며 “외인 매도세가 마무리된다면 재차 금리강세 시도를 재차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절대금리레벨에 대한 부담도 한은총재의 말에 입각해 본다면 더 낮아진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김 총재의 기자간담회 내용에 특별한 것이 없다. 코멘트도 중립적으로 보이고자 다분히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선물기준 직전 고점 돌파후 외인매도에 의해 급락한 모양이고 당분간 주가나 유가등 랠리를 이어갈 모양이어서 롱플레이하기엔 부담스러워 보인다. 9-4기준 3.80% 지지확인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중립적 반응도 나왔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신임총재가 무난한 코멘트를 했다. 금융완화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하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뭔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차익실현 정도로 큰 영향이 없다”며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 같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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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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