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작년 매출 56.9%증가...관련업체 패션시계도 날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백화점 내 명품 시계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명품시계 매출이 늘면서 관련업체에서 내놓은 패션시계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수백만원에 이르는 가격 특성상 충동구매보다는 목적성 구매의 성격이 강해 일시적인 경기 동향이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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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명품시계 매출은 2008년에 비해 2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에서는 명품시계 매출이 3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명품시계 매출이 56.9%나 증가해 2008년 48.6%보다 오히려 성장 폭이 확대됐다.
지난 2007년 이후 백화점들이 앞다퉈 수입 명품시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고 다양한 편집매장 구성을 통해 차별화에 나선 것이 명품시계 매출 증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롯데 본점 에비뉴엘점과 잠실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운영중인 시계 편집매장 '크로노다임'의 경우 월평균 15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 백화점 전체 편집매장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
또 다른 시계 편집매장 '이퀘이션두땅'의 경우 브레게, 블랑팡, 자케드로쟈케드로, 레옹아토, 오메가 등 5개의 초고가 브랜드만으로 월평균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명품시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명품'까지는 아니어도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100만~200만원대 전후의 패션시계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들 백화점에서는 또 아르마니나 팬디, 보스, 아이그너, 폴스미스 등 패션시계 매출도 평규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시계가 남성패션 스타일이 화룡정점이 되면서 명품시계는 물론 패션시계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남성 뿐 아니라 여성고객들을 타겟으로 한 우아한 디자인의 시계, 수천만원대 엔트리 라인 등이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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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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