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스위스 시계를 좋아하는 미국과 아시아 사람들 덕에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스위스 시계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의 시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한 12억스위스프랑(미화 11억3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시계 수출액이 2.7% 증가하며 15개월 만에 성장세로 돌아선데 이은 두달 연속 성장 기록이다.
2월 스위스 시계에 대한 미국인의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으며 중국으로의 시계 수출은 50%나 늘었다.
스위스 시계 수출은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인해 수요가 줄면서 22.3% 감소한 바 있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인 위블로의 장-클로드 비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시계보석박람회인 바젤월드(Basel World) 2010 행사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과 2월 강했던 시계 수요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명품 시계업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바젤월드 2010 행사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북서부 도시 바젤에서 열린다. 세계 45개국에서 롤렉스와 스와치, 파텍필립 등을 비롯한 1915개 업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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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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