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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김제동이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단독 토크쇼를 맡는다.
케이블TV Mnet 관계자는 9일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김제동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새 토크쇼의 MC로 확정됐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구성과 방송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타이틀은 '김제동 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로써 KBS '스타 골든벨', MBC '환상의 짝꿍'에서 연속 하차하며 '외압설' 논란을 겪었던 김제동은 '김제동 쇼'로 명명된 첫 토크쇼로 화려하게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김제동의 MC로서의 자질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여러 방송과 공연을 통해 단독으로 토크쇼를 이끌어나갈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출연 제의를 했고 김제동씨도 매우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제동은 지난해 12월부터 펼친 전국투어 토크콘서트 '노 브레이크'를 연속 매진시키며 입담꾼으로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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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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