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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유오성 김동욱 주연의 '반가운 살인자'가 개봉 첫날 할리우드영화 '타이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8일 개봉한 '반가운 살인자'는 전국 253개 스크린에서 2만 4655명을 모아 일일관객수 2위에 올랐다.
개봉 전 유료시사 등을 포함해 이 영화는 총 3만 6376명을 모았다.
'타이탄'은 이날 5만 7757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135만 7113명으로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크린 수는 '반가운 살인자'의 2배가 넘는 580개다.
또 한 편의 한국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1만 2388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97만 5087명을 기록했다. 9일이나 10일께 전국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그 뒤를 '크레이지' '프로포즈 데이' '그린 존' '셔터 아일랜드' 등이 이었고, 지진희 양익준 주연의 '집 나온 남자들'은 8일 개봉해 하루 동안 2547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일일관객수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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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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