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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소매매출 호조 '제한적 반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상승반전했다. 9일 유럽 증시가 일제 하락한 탓에 뉴욕증시도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린 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스 증시가 장중 5% 이상 급락하는 등 유럽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뉴욕증시는 주요 소매업체들의 3월 매출 호조에 힘입어 유럽과 차별화를 이뤘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금일 실시된 130억달러어치 국채 3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소화된 가운데 미 국채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9.55포인트(0.27%) 오른 1만927.07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65포인트(0.23%) 오른 2436.81, S&P500지수는 3.99포인트(0.34%) 상승한 1186.44로 거래를 마쳤다.

◆소매업체 3월 매출 호조=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31개 주요 소매업체들의 3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9%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9.3%가 증가했던 199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이에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주요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반등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갭(3.06%)과 타깃(3.02%)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UAL(6.75%)과 US항공(10.70%)은 동반 급등했다. UAL의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항공과 US항공은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컨티텐털 항공(3.56%) 델타항공(4.52%) AMR(2.11%) 등 다른 항공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멀티태스킹과 광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규 아이폰 운영체제(OS)를 공개한 애플의 주가는 0.88% 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3.12%) 모건스탠리(2.86%) 씨티그룹(2.52%) 골드만삭스(1.78%) 등 대형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실업수당 청구 예상외 증가 '부활절 탓?'=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집계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직전주 대비 1만8000명 증가한 46만명이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3만5000명보다 많은 것이었다. 직전주 실업수당 청구자수도 상향조정됐다.


하지만 노동부는 부활절이 포함돼 분명한 시장 추세를 보여주지는 못 하고 지난달 31일이 캘리포니아주 휴일이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0.04%포인트 오른 3.90%로 거래를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은 전일 대비 46센트 하락한 배럴당 85.39달러, 금 6월물은 10센트 하락한 온스당 1152.90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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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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