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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시장은 약보합세..대폭락은 없을 것"

김인만 투모컨설팅 기획본부장의 '2010 부동산 전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부동산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이지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대폭락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김인만 투모컨설팅 기획본부장은 '2010 브랜드부동산 분양박람회'의 '2010 부동산 전망' 강연에서 올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 실물경기회복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올해 대출규제로 인한 자금압박,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 해 상반기 국민 총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39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민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더욱 악화됐다. 여기다 향후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 부담도 증가하게 된다는 것. 통계적으로 금리가 1% 인상되면 집값은 2%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계속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전세가도 2년 내로 상황이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가상승으로 오히려 내집마련 욕구가 높아지게 된 세입자들이 매수, 분양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의 공급부족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분양을 장려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에서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은 전매제한이 7~10년에 달하기 때문에 주택시장의 공급증가로 연결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결국 관건은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실물경기의 회복"이라며 "시장이 충분히 하락했다고 생각되면 반드시 반등을 하기 때문에 대폭락은 없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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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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