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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주류 '쇄신모임' 결성..주류 견제 시동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비주류 의원들이 '민주당 쇄신모임'을 만들고 본격적인 주류 측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비주류 의원 20여명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김영진, 이석현, 천정배 의원 3인을 공동대표로 하고 6.2 지방선거 공천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이 이런 상태로 가면 6.2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없다는 우려가 당내에 심각한 수준으로 번져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모임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는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며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야권연대는 '무늬만 연대' '지는 연대'로서 당 지도부의 사당화에 이용되고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또 최근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실시한 은평구청장 경선을 예로 들며 "지역민심은 완전히 무시된 상태에서 진행됐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전문배심원 선정과정을 공개하고 현지배심원의 낮은 참여율을 감안해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쇄신모임에 참여한 의원들은 김영진, 이석현, 천정배, 강봉균, 강창일, 김재균, 김성순, 김희철, 문학진, 박병석, 신건, 안규백, 우윤근, 장세환, 정동영, 조배숙, 최규식, 최문순, 추미애, 홍재영 의원 등이며 위임하기로 한 이종걸, 조경태 의원을 포함하면 모두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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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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