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호 ‘으뜸 검사관’에 임은숙씨

검사직원 전문성, 책임성 높이기 위해 선발·포상…품질검사 받은 업체 대상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 자재품질관리과 임은숙 검사관이 첫 번째 ‘으뜸 검사관’으로 뽑혔다.

조달청은 7일 보다 나은 품질관리서비스를 위해 품질검사업무를 뛰어나게 잘한 최우수 검사직원을 ‘으뜸 검사관’으로 뽑아 상을 주기로 하고 첫 수상자로 임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달청 품질관리단은 올해 1분기 품질검사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관납물품 품질검사와 검사직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Clean Care Call)‘를 해 임 검사관을 뽑았다.

임 검사관은 품질검사를 받은 업체담당자로부터 우수검사직원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이다.

임 검사관은 해박한 전문지식과 빈틈없는 일처리로 검사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조달업체의 품질관리 애로점을 꼼꼼히 분석, 문제해결아이디어를 내는 데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그는 조달청장 표창장과 상금을 받고 ‘으뜸 검사관증’도 달게 돼 ‘우수검사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갖는다.

조달청은 ‘으뜸 검사관’제도 시행으로 검사직원의 자발적 노력을 끌어냄으로써 정확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성과 책임의식을 높여주게 된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조달업체가 질 좋은 물품을 만들어 공급토록 하기 위해선 일선에서 품질관리업무를 맡은 검사직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 단장은 “검사직원의 자질과 능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규정?매뉴얼 숙지, 검사원간 정보공유, 해당분야관련 전문교육 등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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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