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아이폰이 이동통신사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미지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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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리서치 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은 7일 스마트폰 구매자들과 구매예정자들에게 이동통신사의 긍정적 이미지 변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 KT가 47.7%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은 SKT(22.1%), LGT(17.7%)의 순이었다.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반응은 SKT가 31.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LGT(11.1%), KT(7.6%)의 순이었다. 이런 경향은 구매예정자에게서도 동일했다.
구입자의 반응을 각 사별로 보면 KT는 긍정적 변화가 부정적 변화의 6배 이상에 달한 반면, SKT는 부정적 변화가 긍정적 변화 보다 많았다. 이는 스마트폰시장 전체에서 KT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SKT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경향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주도 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 5명중 3명(60.1%)은 KT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고, 5명중 2명(39.3%)은 SKT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아이폰 사랑이 통신사에 대한 태도까지 바꾸고 있는 셈이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다른 스마트폰이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요구를 아이폰이 채워주는 것에 대해 열광할 뿐 아니라, 충족을 지연시키거나 제한해 왔다고 믿어지는 대상들에게 책임을 묻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마케팅인사이트 김진국 대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아이폰이 억눌려 있던 욕구를 어느 순간 상상 이상의 방식으로 채워준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6개월간 (2009년 10월-2010년 3월)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 700명과 향후 6개월 이내에 구입할 의향이 있는 700명을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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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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