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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탤런트 김정균이 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정균은 6일 첫 방송된 MBC 메디컬 솔루션 드라마 '처방의 고수'에서 탤런트 김혜선과 부부로 호흡을 맞춰 3년만에 드라마에 컴백했다. 김정균이 드라마에 출연하기는 2007년 SBS '소금인형' 이후 3년 만이다.
한의학 메디컬드라마를 표방하는 '처방의 고수'에서 김정균은 첫 회 강력계 형사로 출연한 뒤 이후 매 회 역할을 달리해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분에서 강력계 형사로 출연한 김정균은 범인의 칼에 찔린 뒤 치료차 병원에 갔다가 암 판정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렸다. 김혜선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건 1993년 MBC '베스트극장' 이후 17년 만이다.
김정균은 특유의 유쾌함과 넉살좋은 모습은 물론 암 판정을 받은 후 고뇌에 찬 모습 등 극과극을 오가며 변함없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밤 12시20분 시작되는 방송 시간 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긴 힘들지만,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첫 회 방송분서 2.9%의 시청률로 SBS '나이트라인' 뉴스(3.5%)에 이어 동시간대 두번째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김정균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감회가 새로웠다"며 "이순재 김혜선 정경호 유태웅 등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만큼 좋은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격려해달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김정균은 올해 중앙대 예술대학원 연극전공 과정에 당당히 합격해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모교인 서울예대 강단에도 서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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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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