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4일만에 하락(가격상승)했다.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입찰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EU의 그리스 지원에도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4bp 하락한 1.70%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보다 3bp 내린 3.96%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4.0095%까지 오르며 2008년 10월16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3년만기 국채입찰에서 응찰은 3.10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번의 입찰평균치 2.94배를 넘는 것이다. 낙찰금리는 1.776%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측치 1.766%보다는 낮았다. 지난 3월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1.437%를 보였었다. 외국 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52.2%를 기록했다.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 53.4%보다는 낮았다.
일부 미 연준(Fed) 관계자들이 지난 3월 조만간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높은 실업률과 긴축정책이 경기회복세에 부담을 줄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민간경기회복 등 신호가 보여야 출구전략을 시작할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EU가 주도하는 그리스 구제방안에 IMF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독일 국채금리대비 그리스 10년만기 국채 가산금리는 57bp가 상승해 403bp를 기록했다. 이는 EU가 지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9년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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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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