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상하이선물거래소(SFE)가 작년 거래량 기준으로 뉴욕상품거래소(NYMEX)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SFE가 거래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6위를 차지했던 직전 해 대비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반면 2008년 1위를 차지했던 NYMEX는 다롄상품거래소(DCE)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SFE를 비롯해 2위 DCE, 4위의 정저우 상품거래소(ZCE)가 모두 중국 소재로, 탑5 거래소 가운데 3개가 중국 것이라는 사실은 막강해진 '차이나 파워'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작년 SFE의 거래 규모는 4억3480만 건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수요가 강하게 뒷받침되면서 원유, 구리·알루미늄과 같은 비철금속 등의 거래가 크게 늘었다. DCE의 거래량은 33% 늘어난 4억1670만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쿄선물거래소(TCE)의 경우 거래량이 전년 대비 30% 감소하면서 10위에서 11위로 밀려났다.TCE가 거래량에서 글로벌 10위 권안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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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글로벌 선물시장 순위 및 거래규모, 괄호 안은 작년 순위
1(6). 상하이선물거래소/4억3480만
2(2). 다롄상품거래소/4억1670만
3(1). 뉴욕상품거래소/3억6240만
4(3). 정저우상품거래소/2억2710만
5(9). ICE 선물거래소/1억647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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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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