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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하니 증권株에도 훈풍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증권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21분 현재 KRX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대비 2.30% 오른 896.14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도 SK증권이 6.32% 오른 244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HMC투자증권, 골든브릿지증권도 4%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도 2~3%대 상승하고 있다.

증권주는 그동안 코스피지수의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을 받아 왔다. 업계에서는 이날 증권주의 동반 강세에 대해 그동안 저평가된 데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이 일차적인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원재웅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주는 저평가 메리트로 단기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되는데다 특히 저평가된 우리투자증권(PBR 0.92배) 현대증권(PBR 1.04배) KTB투자증권(PBR 0.45배)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장회복에 대한 뚜렷한 기대감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개인매매 비중도 50%대로 아직 낮고 펀드환매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장기정인 업종 의견은 '중립(Neutral)'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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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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