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vs 기관 매도..삼성전자는 보합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돌파하는데 성공한 코스피 지수는 추가 상승세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와 동시에 쏟아진 차익매물로 인해 다소 탄력을 잃은 모습이다.
외국인 역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지 않는데다 기관의 매물이 만만치 않게 쏟아지고 있어 수급적으로도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혼재돼있다.
6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7포인트(0.04%) 오른 1725.7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0억원, 75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10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수에 나서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 약 3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 중 87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한 후 전날과 동일한 87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36%)와 현대차(-0.38%), LG전자(-0.41%), 하이닉스(-2.06%)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80%)과 현대중공업(0.87%), LG화학(0.80%)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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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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