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 8bp↓, 기업銀 CD 3개월 2.33% 발행, 농협CD 경과물 거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D91일물금리가 이틀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이 전일민평대비 낮은 수준으로 CD3개월물을 발행한데다 유통시장에서 농협 CD 경과물 거래도 있었기 때문이다.
6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가 전장대비 8bp 하락한 2.64%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해 9월17일 2.64%를 기록한이후 7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일일변동폭으로도 지난해 2월12일 28bp가 떨어진 2.64%를 기록한후 1년2개월만에 최대치다. CD91일물 금리는 전일에도 전장대비 6bp 하락한 2.72%를 기록한바 있다.
기업은행이 이날오전 CD 3개월물 4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이는 당초 예정금액 3000억원어치에서 1200억원이 많을 셈이다. 발행금리는 키스와 나이스채권 2개사 민평금리 2.55%대비 22bp 낮은 2.33%다. 앞서 유통시장에서도 5월17일만기물 농협CD가 전일민평 3.56%보다 31bp 낮은 3.25%에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CD고시 담당자는 “경과물거래도 있는데다 특수은행이긴 하지만 기업은행이 CD3개월물을 발행함에 따라 CD91일물금리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CD발행 담당자 또한 “은행채와 CD금리간 괴리가 너무 커 이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발행하게 됐다. 시장에서도 CD발행이 안되고 있어 수요도 많은편”이라며 “시장수요를 본후 지준일을 넘겨 추가발행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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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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