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자산운용사 사장들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지속되고 있는 펀드 환매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이종원 신영자산운용 대표 등 국내 대표적인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6일 오후 4시에 금투협에서 집합투자위원회를 열고 펀드 환매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2달에 한번씩 개최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펀드 대량환매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주식형펀드 환매 특별대책반 설치' 안건이 논의된다.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코스피지수의 상승과 함께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일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003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이는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 이후 하루 순유출 기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지난 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이후 3년3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오후 집합투자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논의될 예정"이라며 "특히 장기펀드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같은 지원책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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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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