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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단기물 불안감 지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전일 CD91일물 금리 급락에 크게 흔들렸다. 통안2년물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CD91일물 금리는 이날 전장대비 6bp 하락한 2.72%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해 9월25일 2.72%이후 6개월반만에 최저치다. 일일변동폭으로는 지난해 2월13일 7bp가 상승한 2.57%이후 1년2개월여만에 최대치였다.


다만 통안2년물 약세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본드-스왑스프레드 축소를 노리고 구축한 통안2년 매수 IRS 2년 페이포지션이 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스왑시장이 CD91일물 금리하락에 따라 단순이 흐름을 따라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유야 어떻든 4월 금통위까지는 통안2년물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 익일 2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통안채 2년 입찰도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다만 신규물 입찰이라는 점에서 입찰은 무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국고5년물 또한 내주 2조6000억원어치의 국고채입찰을 앞두고 물량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6월이후 처음으로 4%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주 고용지표호조에 이어 서비스업과 주택지표마저 호전된 결과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한층 더했기 때문이다.

금일 채권시장은 지난밤 미국채금리 하락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4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시중자금이 아직은 풍부함에 따라 저가매수세 유입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일 10시 국회연설이 예정돼 있다. KDI는 4월 경제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의 금리결정이 오후 1시30분에 예정돼 있는것도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미 연준(Fed)도 FOMC 정책의사록을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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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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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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