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5일(현지시간)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팬들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날 오후 2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복귀 기자회견에서 "다시 필드에 설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의 경솔한 행동이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다시 한 번 사죄하고 "치료로 다시 회복했다"고 말했다.
우즈는 또 "캐나다 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때 절대 불법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약물복용설'을 일축했다.
한편, 타이거우즈는 이날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예정도 없는 라운딩에 올라 10번홀부터 9개 홀을 돌았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