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지난 3월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달러선물 순매도에도 환율 하방경직성이 크게 인식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월중 달러선물은 6만4235계약(약 6억4000만달러)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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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박스권 장세가 지속됐음에도 월말들어 순매도 규모는 확대됐다.
외국인은 환율이 월초 급락한 이후 1130원대에서 횡보하는 동안 초반에는 박스권 흐름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월말에 근접할수록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에 비중을 두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상권, 김용준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3월 들어 외국인들의 거래비중은 급격히 확대됐으나,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도에도 달러선물은 줄곧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며 "달러선물 가격에는 국내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하방경직성이 더욱 크게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채권 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월초 국채선물 순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월물 교체 이후에는 소폭 순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지난 3월 금통위를 전후해 채권시장이 급강세를 보이는 동안 선물가격도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순매도를 보이면서 1월~2월 순매수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그러나 3월16일 이후 3월물에서 6월물로 월물교체가 일어난 후에는 제한적 금리 하락 기대감을 반영하며 소폭 순매수를 나타냈다.
아울러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에서 소폭 순매수를 지속한 반면, 옵션에서는 합성선물 매도(콜옵션 매도+풋옵션 매수) 전략으로 전환했다.
주가지수 선물에 대해서는 중순까지 매수 위주의 전략을 펼쳤으나 중순이후에는 매도세로 바뀌었다.
최근월물 교체 이후의 순매도 확대에 따라 미결제약정은 순매도를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들은 현물 시장에서 전월 소폭 순매도(2백억원)로 전환했으나 3월에는 5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선물거래와 방향성이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옵션은 3월 중 합성선물 매도(콜옵션 매도+풋옵션 매수) 전략으로 전환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외국인들이 3월 만기를 앞두고 종전의 합성선물 매수 포지션을 대부분 청산에 나섰으며 만기 이후에는 변동성 매수 전략에 가까운 형태의 거래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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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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