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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올 6월 MSCI 편입될 확률 50%"

편입 시, 100억달러 신규 매수 기대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올해 6월 한국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인덱스)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50%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올해 6월 한국이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은 50대 50으로 본다"며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의 성숙에도 불구하고 MSCI의 선진국 기준이 작년에 비해 다소 높아졌고 장외 현물환 시장 개설 및 외국인 ID시스템 등의 이슈에서 완벽하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은 우리나라 선진국에 편입이 되든 안되든 올해 전체적으로 증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편입이 될 경우 약 100억달러 정도의 외국인 신규매수를 기대하고 있고 설사 편입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이머징마켓 지수의 주총 자금 자체가 증가하고 있어 충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어차피 이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의 문제는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되느냐'의 문제"라며 "경쟁관계에 있는 FTSE가 이미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했고 다수의 선진국 펀드들이 한국을 편입하고 있는 마당에 시장의 흐름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번 6월 MSCI 편입 여부를 떠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코리아(Buy Korea)는 일종의 큰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최선호 섹터의 경우 선진국 대비 시가총액 비중이 적은 섹터와 선진국 대비 P/E 디스카운트가 큰 업종 중심으로 접근해 감이 바람직한데 경기민감소비재, 필수소비재, 의료 섹터 등이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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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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