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464,629,0";$no="20100405073954102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애플 아이패드가 3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정식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출시 시점과 방식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아이패드 도입에 적극성을 보여온 KT는 오는 7월께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애플은 3일 미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영국과 독일, 일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10개국에서 아이패드가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은 한국을 포함해 나머지 국가에 대해서는 아이패드 출시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일단 무선랜만 지원하는 '와이파이 온리(only)' 모델의 경우 전기 안전 인증절차 외에 휴대폰과 같은 전파인증 등 법 제도상 별다른 제약이 없다는 점과 가급적 와이파이 모델은 전세계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겠다는 애플 입장을 감안할 때 아이폰처럼 국내 도입이 1년 가까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KT가 도입해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이 4개월만에 50만대 넘게 판매되자 애플은 적잖이 고무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면서,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배송비와 세금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에서 직접 아이패드 구매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도 향후 아이패드 열풍을 예감케 하고 있다. KT의 한 관계자는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아직 메뉴 등에서 온전한 한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르면 7월정도 국내 시판이 가능할 것이며 3G통신 지원모델은 그보다 좀 더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이동통신사와 무관하게 판매가 가능하지만, 애플측이 이통사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3G모델까지 염두에 두고 국내 출시 계획을 잡을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또한 이통사는 전국적인 유통망과 AS망을 갖춘데다 와이파이와 3G 네트워크를 이용할 경우, 그만큼 시너지가 크다는 점에서 국내 통신사가 직접 시판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로서는 아이폰 판매처이자 가장 적극성을 띠고 있는 KT가 유력해 보인다.
KT 양현미 개인고객부문 전략본부장(전무)은 앞서 "아직 애플과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지만 아이패드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또 아이폰을 통한 '테더링'(Tethering ㆍ 휴대폰을 모뎀으로 삼아 노트북 등 기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과 OPMD(One Person Multi Device ㆍ 단일 3G 데이터 요금제로 복수의 모바일디바이스를 이용하는 제도)를 내놓은 바 있다. OPMD의 경우, 별도의 3G회선 가입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다 현재 PC용 무선데이터 모뎀 외에는 이렇다 할 3G지원 모바일기기가 없다는 점에서 아이패드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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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로서도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로 무선데이터를 선도한다는 강력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데다 손 안대고 3G가입자와 데이터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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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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