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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금리 작년6월래 최고..고용호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월 고용지표가 3년만에 호조를 보이며 경제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음주로 예정된 82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도 물량부담으로 다가왔다.


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7bp 상승한 3.94%를 기록했다. 이번주 동안 9bp가 올랐다. 이는 지난해 6월11일 4%를 기록한 이후 사상최고치를 보인것이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4bp 오른 1.1%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4.81%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는 227bp를 기록해 올초 241bp에서 좁혀졌다.


미 노동부는 3월 고용지표에서 16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1만4000개가 늘어난 것이다. 블룸버그가 8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는 18만4000개 증가였다. 실업률은 9.7%를 기록해 전월과 같았다.

CME그룹 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미 연준(Fed)이 11월에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전월 45%에서 증가한 것이다. 윌리엄 두들리 뉴욕 Fed 의장은 전일 미국경제가 회복세가 정체상태며 일자리 증가세도 너무 늦다며 오랫동안 정책금리가 낮은수준으로 유지되는게 정당하다고 밝혔다.


미 국채금리는 지난주 118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 부담으로 상승한바 있다. 다음주에도 82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전일 다음주 5일 10년 TIPS 8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10년만기 국채 210억달러, 30년만기 국채 130억달러를 각각 입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성금요일을 맞아 오전 12시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시장 등은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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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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