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래 해마다 전체 신입 중 48% 여성과학자 뽑아…현재 총 인력의 30% 이상 차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2년 연속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에 뽑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여성과학기술인대회’에서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상을 받은 이 연구소는 2004년 이후 연구원을 뽑을 때 전체 채용의 48%를 여성과학인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소는 지금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연구원의 30%를 웃돌고 있다.
권명상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은 “실험 동물을 주로 다루는 연구소 업무 특성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전문적 능력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연구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과학계 발전을 위해 여성과학기술인의 능력과 역할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란 정부가 여성 과학기술인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2001년 9월 정부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 시작한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 정책이다.
이 정책은 2003년 4월부터 국·공립 연구소 및 정부투자기관으로 확대 실시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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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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