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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수주취소설, 당국경계"..원·달러 낙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주춤하고 있다.

장초반 현대중공업 수주취소설이 돌면서 환율 하락 속도가 다소 늦춰진 상태다.


이날 한 해운업계 전문지에서 지난1일 독일 리크머스 그룹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총 9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전 외환보유액 증가 소식과 함께 16거래일 연속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 개입 경계감도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원 하락한 11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1123.3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시장에 숏마인드가 팽배했던 상황에 비해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감과 저점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낙폭확대에는 신중한 양상이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중 환율 등락폭이 크지 않다"며 "시장에 숏이 충만한 상태에서 역외도 조용하고 비드가 일부 유입되면서 지지되고 있으나 오후 주식 물량이 관건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120원 초반까지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추가로 낙폭을 키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부활절 휴일에 따른 미국장 휴장을 앞두고 거래가 뜸해진 상황에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감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6분 현재 3.56포인트 오른 1722.7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65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16거래일동안 사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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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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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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