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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호평에 녹십자-LG생명과학 주가도 '시너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녹십자LG생명과학이 의약품 판매 유통을 비롯한 포괄적 업무협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증권사들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주가는 시너지 기대감에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녹십자는 전일 대비 1000원(0.83%) 오른 12만2000원, LG생명과학은 300원(0.53%) 상승한 5만7100원을 기록중이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및 유통 분야 협력을 통해 매출 및 이익을 증대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6만원을 유지하며 이번 제휴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배기달 이정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은 "양사의 주력 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양사 모두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경쟁 업체에 비해 영업인력 등 영업력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로몬투자증권도 녹십자에 대해 LG생명과학과의 제휴는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와 LG생명과학과의 업무제휴 MOU는 의약품 판매와 R&D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업무협약으로서 두 업체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녹십자는 LG생명과학의 해외 네트워크 사업망을 통해 해외진출이 좀더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며 LG생명과학은 뛰어난 백신기술력을 바탕으로 녹십자 업계 최고 수준의 백신설비를 활용해 더욱 향상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녹십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36.2% 증가한 2787억원, 영업이익은 444.0% 늘어난 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고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신종플루 백신 정부납품 물량 1250만도즈에 해당되는 매출 150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라는 점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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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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