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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2월 건설지출 7년래 최소(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2월 건설 지출이 7년여래 최소를 기록했다.


1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건설 지출은 전월에 비해 1.3% 감소한 8462억 달러를 기록, 지난 2002년 11월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1월 수치는 0.6% 감소였던 것이 1.4% 감소로 수정됐다.

주택압류 증가와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불확신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느린 회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신용경색과 정부의 재정적자 증가로 인해 상업용 및 공공건설 지출 역시 줄어들었다.


미국의 2월 민간 주거용 건설 지출은 2.1% 감소해 지난해 9월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민간 비주거용 건설 지출은 0.4% 줄어들었다. 아울러 주정부 및 지방 정부가 건설 지출을 1.8% 줄이고 연방정부가 0.3% 줄이면서 공공 건설 지출은 1.7% 감소했다.

다이와 증권의 마이클 모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역풍 가운데 하나"라며 "건물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데다 주정부 및 지방정부는 대규모 재정적자로 인해 건설에 대한 지출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3월~올 2월 지난 12개월 동안 미국의 건설 지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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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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