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비상시 이함매뉴얼'이 허술하다는 지적과 관련 "해군은 제대별로 위기대응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기적을 이에 따른 절차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일 오후 브리핑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함정은 작전 임무 수행중 적의 유도탄, 화생방, 어뢰.폭뢰 공격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제대별 위기대응 매뉴얼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천안함 사고와 관련 "우발적인 해상사고 발생때는 현장 지휘관은 긴박한 상황을 고려해 선조치, 후보고하도록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이함매뉴얼은 '긴급한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이 불분명해 화를 자초했다'고 지적 됐었다. 현재 이함매뉴얼은 명령-준비-구명벌(천막형태의 구명장비)투하-탈출의 4단계다.
국방부는 또 "이번 천안함의 함장은 절차에 따라 생존자 확인 및 구조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모든 조치를 강구했다"며 "상급부서에 제반 지원사항을 요청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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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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