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이 모 전 강남구 인사팀장 구속...7억7000여만원 주식 투자 날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직원 복지기금 7억7000여만원을 횡령해 잠적했다가 자살을 기도했던 강남구청 이 모 전 인사팀장(51)이 결국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동안 강남구청 인사팀장으로 있으면서 공무원 생활안정기금 계좌에서 10차례에 걸쳐 7억7000여만 원을 횡령, 잠적했던 이씨를 1일 구속했다.
이 전 팀장은 지난달 11일부터 납치를 당했다며 구청에 출근하지 않다가 출근해 자술서를 쓰고 잠적한 후 경기도 한 기도원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이 전 팀장은 횡령한 돈을 주식에 투자해 모두 날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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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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