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사업 총괄···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세계 톱3 도약”
$pos="L";$title="";$txt="";$size="215,229,0";$no="201004011335218174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볼보 건설기계 성장 주역 안토니 헬샴 전 볼보 건설기계(VCE) CEO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2의 성공신화에 도전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일 헬샴 사장을 건설기계 사업 사장 및 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헬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BG(비지니스 그룹)와 미국 현지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을 포함한 두산의 건설기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헬샴 사장은 두산의 글로벌 인재 확보 정책에 따라 제임스 비모스키 (주)두산 부회장, 찰스 홀릭 인사담당 사장에 이어 CEO급으로는 세 번째로 영입된 외국인 인사다.
볼보에서 30년간 근무한 전문 경영인으로,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볼보 건설기계 CEO로 일하며 볼보를 세계 3위의 건설기계 업체로 키웠다. 그가 CEO로 근무할 당시 볼보 건설기계의 매출은 2001년 20억달러에서 2007년 77억달러로 키웠는데, 이는 건설기계 업계에서는 전무후무한 ‘신화’로 통하고 있다.
특히 그는 볼보가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를 인수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를 설립한 지난 1998년 첫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해 적자이던 사업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으며, 이번 두산행도 이러한 인연과 더불이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는 두산의 정책에 부응하는 인재라고 판단한 두산 오너 일가의 영입 노력이 더한 결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국 등 주요 거점 시장에서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밥캣과의 시너지 제고 작업과 함께 구조조정을 통해 경기회복기의 본격적 성장을 위해 충실히 대비해 왔다”면서 “내적 준비는 끝났으며 경기도 회복기로 접어듦에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톱3 건설기계 업체 진입을 본격화 할 시기가 됐다고 판단해 헬샴 사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헬샴 사장은 “두산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두산을 글로벌 톱3 건설기계 업체로 도약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헬샴 사장은 앞으로 한국과 DII 본사가 있는 미국 애틀란타를 오가며 사업을 직접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두산 건설기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김용성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전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CEO 역할을 맡게되며, 밥캣 인수 후 출범한 DII CEO를 맡고 있던 스캇넬슨 사장은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