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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약세.."美고용지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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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 고용악화와 함께 유럽 쪽 지표 개선이 달러 매도를 불러왔다.


3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4달러대 초반에서 1.35달러대로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3514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악화 우려가 되살아나 달러 매도를 야기했다. 유럽 쪽 경기지표가 개선된 점도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이날 무디스가 5개 그리스 은행의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강등하면서 유럽 우려감은 여전히 남았다. 무디스는 이날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 EFG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알파 뱅크, 피레우스 뱅크, 엠포리키 뱅크 오브 그리스 등 그리스 은행 5군데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부정적'전망을 유지했다.

달러·엔은 93.49엔으로 상승했다. 월말, 분기말에 따른 기업들의 런던 픽싱 결제 관련 엔화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하게 나타나면서 엔화 약세가 나타났다.


새 회계연도에 들어가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외화자산 운용이 증가하며 엔화매도를 부추겼다. 달러엔은 지난 1월8일 이후 석달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하기도 했다.


유로·엔도 한때 126.57엔까지 오르면서 지난 2월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고용지표 악화의 영향과 월말,분기말 결제로 인한 엔화매도, 유로매수가 유입됐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독일 3월 실업률 감소 및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상승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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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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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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