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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킹하이웨이, 적정주가 4500원

올해 매출액 1314억원, 순이익 414억원 예상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SK증권은 31일 차이나킹하이웨이에 대해 적정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인 4500원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보고서를 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국내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은 모두 높은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내수 소비재 중국 기업의 경우 성장성이 없는 국내 내수 기업과 똑 같은 잣대 적용 후 약 30~40%의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적용해 희망 공모가가 PER 5~6 배 수준으로 상당히 보수적으로 결정, 상장 첫 날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차이나킹하이웨이의 공모가인 3700 원(시가 총액 기준 2960 억원) 역시 PER 7 배 수준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공모가 대비 30% 이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의 중약 시장은 재래 시장에서 제도권 시장으로 이전 중으로 중국의 중약, 건강 식품 산업은 당분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GDP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해 기능성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여성 인구의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동사의 성장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차이나킹하이웨이의 올해 (2010년 6월말이 회계 기준일) 예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314억원, 41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4%, 3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성장성 대비 수익성이 소폭 저조한 원인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 때문으로 판단되며 원가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 저조에 따른 수익성 훼손 때문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비용 지출이 종료되고 내년에는 추가적인 판관비용 증가는 없을 것으로 판단, 수익성이 더욱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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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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