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오패산 숲속 여행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북구 오패산에서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4월부터 11월까지 '오패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 여행 프로그램은 숲 체험 리더와 함께 탐방 코스를 둘러보며 숲의 자연생태와 역사,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여행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인들이 직접 자연을 느끼고 체험 해 볼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패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4~11월까지 1, 3주 일요일과 놀토인 2, 4주 토요일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된다.
특히 구는 올해 오패산 뿐 아니라 지난해 개장한 북서울 꿈의 숲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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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숲 체험리더의 안내에따라 복자기나무숲, 대왕참나무숲, 꽃샘길, 국수나무 식재지, 야생화 단지 등 자연 경관이 잘 보존돼 있는 오패산의 주요 지점을 돌며 계곡, 숲, 생물 등 자연 생태를 관찰, 체험하게된다.
오패산의 역사, 자연과 함께한 우리 조상의 지혜 등 문화, 역사 강의도 곁들여진다.
또 자연에서 진달래 화전(4월 10일), 꽃 핸드폰 고리(4월18, 24일), 천연 염색(5월2, 8일), 동물의 집 찾기(5월16, 22일) 등 참가자들이 직접 만지고 만들고 관찰할 수 있는 매회 다른 주제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호기심을 갖고 보다 쉽게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북서울 꿈의 숲에선 오픈필드, 경관 숲, 단풍숲, 초화원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강북구청 공원녹지과(☎ 901-6926)나 서울시 숲속여행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rogram)에 접수하면된다.
참가인원은 1회당 6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여행 참여시에는 간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으면 된다.
강북구 미아동과 번동 사이에 위치한 123m높이의 오패산은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으며 산책로 운동시설 숲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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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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