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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外人 매수세에 장중 83만원 돌파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97% 오른 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창구에는 UBS CLSA 등 외국계 창구와 미래에셋 우리투자 동양 등이 올라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6일부터 11일동안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에 폭발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유로 '실적'과 '저가매력'을 꼽고 있다. 실적에 대한 믿음이 강하게 뒷받침되는데다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 매력이 부각된다는 것.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부분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며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조원으로 사상최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9만원을 유지했다. 씨티그룹도 이날 삼성전자가 오는 3분기까지 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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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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