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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우, 눈물 쏟으며 "최진영의 아픔 공감한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탤런트 김빈우가 고 최진영의 아픔을 공감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김빈우는 30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KBS2 새 아침 일일드라마 '엄마도 예쁘다'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을 소개하던 중 눈물을 흘려 한참동안 진행이 중단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김빈우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엄마(김자옥)가 갑자기 우시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짠해져서 눈물이 흘렀다"고 말하며 "사실 오늘 오랜만에 컴백하는 드라마의 제작발표회도 하고 기쁜 날인데 마음이 안좋다. 어제 촬영장에서도 연기자 모두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빈우는 "고 최진영 씨와는 인연이 따로 없지만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자라는 게 다른 사람의 삶을 살다가 극이 끝나면 갑자기 나로 돌아오는 직업인데, 그 때 알 수 없는 공허함과 우울증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김빈우는 극중에서 억척엄마 이순진(김자옥 분)의 둘째딸 오정수 역을 맡았다.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식당 일을 하는 엄마 대신 동생들과 조카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싫은 내색 하지 않는 속깊은 딸이다.


2008년 초 드라마 '난 네게 반했어'에 출연한 뒤 브라운관을 떠나 구두사업에 매진했던 김빈우는 자신에게 딱 맞는 이번 역할을 받고 단박에 컴백을 결정했다.


새 일일 아침드라마 '엄마도 예쁘다'는 중장년층 여성들이 공감할수 있는 '엄마라는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가 갖고 있는 삶의 대한 건강성을 다시 회복하고자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드라마는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된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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