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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친환경 영업1호점 오픈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IBK기업은행은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도입한 친환경 영업점인 '에코브랜치(Eco-Branch) 1호점'을 시화공단지점에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 지점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간판과 객장 내부에는 LED 전구와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조명 전력량을 감소시켰다.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콘센트와 지하주차장에는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점등되는 자동제어 장치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영업점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약 4만4000 Kw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10t 가량 감소시켜 소나무 4,000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지점 외부에는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설치했으며 '물없는 소변기'와 같은 이색적인 친환경 제품을 화장실에 설치해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하는 등 지점 전체를 친환경 점포로 꾸몄다.

한편, 기업은행은 에코브랜치를 거래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상수 기업은행 녹색성장지원단 부장은 "중소기업과 거래 고객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 마인드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에코브랜치 오픈을 시작으로 금융권 녹색경영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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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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