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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기아차 '씽씽'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 김은별 기자]기아차와 하이닉스가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오전 9시2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00원(2.32%) 오른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사자' 공세에 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에 하이닉스가 오르면서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이 시각 현재 하이닉스에 대해 85만주를 순매수 중이다.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350원(1.35%) 상승한 2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신차효과와 1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내 증권사는 물론 외국계 증권사까지 기아차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놓아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한 4조66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98.8% 증가한 35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08년 이후 출시된 신차 판매비중이 1분기 66%까지 상승하며 실적으로 이어졌고, 신차 출시로 인한 ASP 상승이 4분기대비 하락한 환율을 일부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아차는 신차효과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맥쿼리증권은 신차 출시로 기아차 이익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종전 2만3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양종금증권도 기아차에 대해 신차효과로 인한 이익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내수시장 예상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2.9%P 상승한 32.5%"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쏘렌토R과 K7이 출시된 이후 내수시장에서 현대차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23일 출시된 스포티지R과 5월 출시 예정인 K5까지 가세하면 판매 격차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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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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