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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좀 이상하다.." 故 최진영, 사망 전후 행적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故 최진영씨의 사망과 관련, 경찰이 최씨의 사망전후 행적을 상세히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2동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故 최진영 사망 전후 행적
2010. 3. 28. 21:00경 자택에서 저녁식사
3. 28. 22:00경 외출 후 시간 불상경 귀가(도우미가 23:40경 책을 읽다가 취침할 때까지 미 귀가)
3. 29. 08:00경 2층에서 TV소리가 나다가 문 닫히는 소리가 남
(통상 변사자는 아침경까지 TV 시청하다가 낮시간에 취침한다고 함)
3. 29. 10:00경 모친 정 모씨가 침실로 올라가 ‘밥을 먹자’고 하였으나 괜찮다며 내려가라고 해 그냥 내려왔고, 재차 올라가 ‘날씨가 너무 좋다’라고 하였으나 알았다며 내려가라고 해 내려옴
3. 29. 10:00경 대학교 후배 정 모씨가 전화, 최진영씨가 약간 횡설수설하다가 전화가 끊어져 3회 정도 재통화 시도하였으나 받지 않음
3. 29. 12:30경 집으로 전화하여 모친 정모씨에게 ‘오빠가 좀 이상하다’고 얘기한 후, 최진영씨 집근처 커피숖에서 모친 정모씨를 만나서 최진영씨에 대해 이야기함
3. 29. 13:00경 2층 거실까지 내려와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해 도우미가 침실까지 물병을 가지고 들어가 침대 옆 티테이블에 놓음(망인은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함)
3. 29. 14:00경 대학 후배 정모씨와 모친이 함께 집으로 돌아온 후, 후배에게 침실로 올라가 보라고 해 후배가 침실에 올라 갔다가 목을 메고 있는 최진영을 발견 소리를 질러 모친과 함께 최진영을 끌어내리고 119에 신고(14:14경)함


한편 경찰은 "병원 응급실로 후송,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병원에 도착하기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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