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현대화...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191면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31일 오후 4시 도곡동 922 언주초등학교 복합화시설 개관식을 갖는다.
총 사업비 200여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시행해 학교시설 공사비는 강남교육청에서, 공영주차장 등 설치 공사비 90억 원은 구가 향후 20년간 각각 갚아 나갈 예정이다.
연면적 2만81㎡규모의 언주초등학교 복합화시설에는 지상 1, 지상5층까지는 교실 체육관 도서관 식당 등 학교시설을, 지하1층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했다.
이로써 낡고 오래된 학교시설이 학생들에게는 쾌적하고 현대화된 교육환경을 지역 주민들에겐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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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은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의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사업인데 포이, 언북, 영희초등학교 등 3곳이 이미 공사가 끝나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2013년까지 논현, 신구, 대왕, 도곡초등학교 등 4곳이 더 문을 열 예정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학교 복합화 사업은 학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부지매입예산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과 주민들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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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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