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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영, 마지막 인터뷰서 '시종일관 밝은 모습'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고 최진실의 남동생인 배우 최진영이 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언론에 공개된 그의 마지막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 최진영은 지난 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나섰다.

이날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지인들과 동료 연예인은 물론, 기자들과도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진영은 조카들을 돌보며 지내는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연기자 복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최진영은 "상반기 중으로 활동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가수보다는 연기를 하려고 욕심을 내고 있다"며 "소속사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는 것 같다. 같이 가는 것이니 현재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드라마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아마 촬영에 들어가게 되면 가을 드라마로 복귀할 것 같다"며 "일단 기본적인 마인드가 트렌디한 드라마를 하고 싶지만 사극도 해보고 싶다. 소속사와 그런 의견 차이를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최진영은 "일도 없고 대학교도 안가면 애들을 최고로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다른 할 일이 많이 있으니 아이들한테 쏟을 시간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두 조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던 그였기에 이번 최진영의 자살 소식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은 최근 지인들을 만나 "힘들다. 누나가 보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고 최진영은 29일 자택 다락방에서 전기줄로 목을 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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