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2차 베타 테스트 실시

최대 10명의 친구들과 동시에 참여 가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관심을 모으고 있는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2차 베타 테스트가 실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인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의 2차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차 베타 테스트는 1차에 비해 테스트 참가자의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스타크래프트2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이번 2차 테스트는 스타크래프트2 팬사이트를 통해 총 2500명을 추가로 모집해 진행된다.

블리자드 측은 5개의 팬사이트에서 이벤트를 통해 500명씩 총 2500명의 테스트 참가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 참가자 선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진행 내용은 스타크래프트2 베타 토론장(forums.battle.net/index.html?sid=50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2차 베타 테스트에서는 1차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의 게임 관련 데이터베이스 초기화가 진행된다. 초기화 되는 정보에는 캐릭터명 및 구분명, 리그 배치 정보, 순위 등이 포함된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존의 테스트 참가자들은 새롭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고 2차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도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2차 베타 테스트 시작과 함께, PC방 지정 좌석에서 진행 중인 베타 테스트도 확대할 방침이다.

블리자드 측은 지난 12일부터 블리자드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실시된 'PC방 베타 테스트'를 각 PC방 별 기존 2개 좌석에서 10개의 좌석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 가맹 PC방을 찾으면 총 10개의 좌석에서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2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배틀넷'의 베타 테스트 참여정보 설정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에 신청한 이용자들도 지속적으로 추가 선정돼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블리자드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