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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친정엄마 같은 아줌마 역할한다

송파구, 30일 산모,신생아 돌보미 송파인증제 민,관 협약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출산을 목전에 둔 산모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산후조리. 가정에서 산모와 신생아 모두를 돌봐 주는 산모·신생아 돌보미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지만 위생이나 성실성 측면에서의 피해 사례 때문에 한번쯤 주저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아쉬운 것이 믿을 만한 사람이 추천해 준 ‘친정 엄마처럼 돌봐주는 참 좋은 아주머니’. 아이를 생각하는 산모들의 세심한 고민에 송파구가 해결사로 나섰다.

◆질 낮은 산모·신생아 돌보미일까 고민이라면 송파인증 돌보미로 SOS~!!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은 도움이 필요한 산모들을 위한 '산모·신생아 돌보미 송파인증제' 도입을 결정하고 30일 오후 2시 송파구 보건소에서 돌보미 파견기관과의 민·관 협약식을 갖는다.

이 날 협약식에는 파견기관 대표단과 돌보미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모·신생아 돌보미 송파인증제'가 본격 도입되는 5월 이후 송파의 산모들은 송파구에서 인증 받은 특급 돌보미들을 소개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육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출산친화정책 추진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수를 기록한 송파구는 올해에도 6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산가정이 많은 만큼 믿을 만한 산모·신생아 돌보미 찾기도 쉽지 않을 터.


송파구는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해 '산모·신생아 돌보미 송파인증제'도입에 즉각 착수했다.


◆서울 최다 신생아수로 수요 증가 예상


송파구는 서울시 지정 산모·신생아 돌보미 파견기관 14개 중 참여 의사를 밝힌 8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협약 업체 소속 돌보미 중 송파구에 거주하는 돌보미들에 한해 소정의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 간호학 교수, 산부인과 전문의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한 4시간여 집중 심화 교육과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을 통해 ‘송파인증 돌보미’들은 산모와 신생아 안전, 모유 수유, 산후조리, 신생아 돌보기, 응급처치 방법, 산욕기 관리, 의사소통 등에 있어서 보다 나은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된다.


연내 8차례의 교육을 통해 송파구 산모들의 특급 돌보미로 거듭나게 될 ‘송파인증 돌보미’는 총 240명.


30일 협약을 맺을 8개 돌보미 파견기관은 송파구에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교육대상자를 추천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돌보미 서비스 관련 모니터링을 적극 실시, 구와 협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립 어린이집, 어린이 안전차량 인증제 등 그동안 구청이 인증한 보육서비스에 대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이번에 배출될 ‘송파인증 돌보미’들도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보육에 보다 나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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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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