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이민호(오른쪽에서 두번째)의 첫 영화가 된 '강철중:공공의 적1-1'. ";$size="550,366,0";$no="20100329092151055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타일기]이민호③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2008년 이민호는 이재동 PD의 단편 '나도 잘 모르지만'과 드라마 '아이엠 샘',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 1-1'(이하 강철중), '울학교 이티'에 연이어 출연했다.
"'나도 잘 모르지만'은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작품이에요. 3주 동안 촬영을 했는데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다 다녔죠. 반항적인 아웃사이더 둘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인데 단막극이었지만 하면서도 '내가 좋아지고 있구나'를 느낀 작품이었어요.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뭔가 제대로 된 연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한층 달라진 기분이 들었죠."
'강철중'은 이민호에게 첫 영화다. "뭣도 모르고 연기를 할 시기는 아니지만 첫 영화라서 설렘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강우석 감독님이나 설경구 선배님처럼 평소 존경하던 분들과 함께 해서 더 기뻤고요. 그 분들의 에너지를 받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영화배우가 됐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기분이 좋았죠. 영화는 드라마와는 또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다함께 하는 회식자리도 분위기 좋았고요."
$pos="C";$title="";$txt="'울학교 이티'의 김수로(왼쪽)과 이민호.";$size="550,366,0";$no="201003290921510559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어 출연한 '울학교 이티'는 친한 사람들이 함께 출연해 즐겁게 촬영했다. "박광춘 감독님이 '달려라 고등어'를 재미있게 보셨대요. 그래서 '달려라 고등어'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울학교 이티'에 옮겨갔어요.(웃음)"
배우 김수로와 친분이 두터워진 것도 바로 이 때다. "(김)수로형이 정말 잘해주셨어요. 정말 선생님 같이 챙겨줬죠. 그래서 편한 느낌으로 촬영했던 것 같아요."
김수로 역시 지난 16일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는 스타를 한 눈에 알아본다. '울학교 이티'를 할 때 이민호가 국가대표급 배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봤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또 "가장 잘하는 것도 (이)민호다. 이민호는 톱스타가 됐지만 전화를 자주 한다. 너무 사랑스러워 미칠 지경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톱스타가 되면 전화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민호는 때마다 전화를 한다. 전화가 오면 온 가족들이 자지러진다"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이민호는 당시 촬영 때 깜짝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다 같이 한 식당에서 해물라면을 먹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주먹 쓰시는 분(?)이 식당에 나타난 거예요. 갑자기 휴대폰으로 화상통화를 하면서 수로형에게 들이대시더라고요. 제 매니저가 '그러지 마시라'고 나섰는데 그 분이 매니저 머리를 잡더니 펄펄 끓는 해물라면을 던지시더라고요. 제 매니저가 화상까지 입었어요. 수로형이 그 분을 간신히 다독여 아무 일 없이 끝났지만 깜짝 놀랐어요."
$pos="C";$title="";$txt="'울학교 이티' 이민호, 문채원, 김수로, 박보영, 백성현(왼쪽부터)";$size="550,365,0";$no="2010032909215105595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민호의 스타일기 5회는 4월 2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에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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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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