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유화증권은 29일 아이앤씨에 대해 본격적 해외 DMB시장 확대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아이앤씨는 통신 및 디지털 미디어 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이라며 "국내 최초로 지상파 DMB용 IC개발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세계 모바일 TV(휴대폰을 이용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표준에 적합한 IC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내 휴대폰 DMB의 탑재율 증가에 호실적을 냈고 실적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 휴대폰의 DMB 탑재율 증가추세는 주목할 만하다"며 "2005년 12월 DMB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2007년 20%, 2009년 50%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휴대폰 생산회사들이 아이폰 등 외산 단말기와 차별화하기 위해 DMB 기능을 많이 채택하고 있어 탑재율은 70%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이앤씨가 DMB 핵심 부품인 SoC를 국내에서 90% 이상 점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미국 등에서 모바일 TV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하이패스용 SoC칩 매출 등 신규 사업이 추가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간 지역별 표준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지 못했던 모바일 TV 시장이 연평균 33%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앤씨는 미국 지역 표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올해 본격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화증권은 올해 아이앤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28억원, 24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대비 43%, 33%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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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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