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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간판이 아름다운 명품거리 조성

문화의 거리, 교육의 거리, 특화거리 총 3890m 간판 개선...19억원 들여 3000여개 LED간판으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수락산 ‘노원골’ 노원역 ‘문화의 거리’ 중계동 ‘교육의 거리’ 공릉동 ‘특화거리’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지정, 테마별 거리에 어울리는 대대적 간판 개선사업에 들어갔다.


구는 이미 지난해 2억3000만 원을 들여 ▲상계동 ‘노원골’(수락산역 입구~수락산 만남의 광장 580m) 125개 업소, 285개 간판을 친환경 소재인 LED간판으로 교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구는 현재 ▲‘문화의 거리’(노원역 주변 1.3km) 252개 업소에 난립해 있던 989개 간판을 4억9000만 원을 들여 정비 중에 있으며오는 8월까지, ▲‘교육의 거리’(중계1동주민센터~유경데파트 530m) 546개 업소, 943개 간판을 10억9000만원을 들여 깔끔하게 개선한다.


또 내년에는 ▲공릉동 ‘특화거리’(산업대길440m, 공릉길550m, 공릉역길490m) 637개 업소 간판에 대해서도 거리 미관에 어울리는 간판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구는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과 더불어 거리 미관에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게 크고 무분별한 업소 간판을 1업소 1간판 원칙으로 간판 수와 크기를 줄이고 돌출 간판, 무허가 간판(창문이용 광고, 현수막 광고)을 모두 정비, 거리에 공간과 생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또 간판 조명을 형광등에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소재인 LED로 교체해 야간 조도를 높이고 전력 수명을 늘리는 등 60%이상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도 줄이도록 했다.


구가 이처럼 대대적 간판 개선사업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사업구간 내 건물주와 업소주로 구성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운영한 점이다.


사업설명회를 개최, 업소주를 일일이 설득, 자발적인 협조를 구했고 간판 교체 시 업소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업소주 의견을 최대한 반영, 간판을 제작 설치키로 했다.


노원골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서재필(60)씨는 “거리 간판을 바꾼 이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간판이 예쁘다며 사진도 찍고 상점에도 들어와 거리가 활기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 되면 거리가 산뜻해 져서 주변 상가의 매출 신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업소들의 차별화된 개성을 살리면서 거리 컨셉트에 어울리는 아름답고 세련된 간판으로 정비하여 노원구의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디자인과(☎2116-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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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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